속초 1박 2일 여행일정
서울에서 속초로 이동
서울에서 속초까지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동서울종합터미널 또는 서울경부고속터미널에서 속초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입니다.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출발지가 어디인지에 따라 배차 시간은 다르니 고속버스 통합 예매 사이트에서 꼭 확인하세요!!! 1박2일 짧은 일정이지만 최대한 많이 즐기고 오려면 아침 일찍 출발하면 좋겠죠?
🗓️ 1일차
🚆 이동: 서울 → 속초 (고속버스)
-출발: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또는 서울경부고속터미널)
-도착: 속초 고속버스터미널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고속버스 기준)
-요금: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고속버스통합예매
📍 관광지 :
1. 속초 해수욕장
- 맛집: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후 아침 겸 점심으로 속초항아리물회 추천드려요!
- 이동: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 이동 가능합니다.
- 관광: 가까이에 속소해수욕장이 있어요. 가볍게 해변 산책을 즐겨보세요. 알록달록 예쁜 속초아이 대관람차 타고 드넓고 맑은 동해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2. 영금정 & 동명항 & 속초등대전망대
- 이동: 속초 해수욕장에서 동명항까지 택시로 약 8분~10분 소요됩니다. (버스는 약 35분 소요)
- 관광: 해돋이로 유명한 영금정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영금정에는 높이가 다른 두 정자가 있는데 이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기존 군경계초소를 철거하고 신축한 영금정 정자전망대와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 해질녘에 가도 아름다운 조명이 비추어 멋진 풍경과 어우러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영금정 정자전망대 오른쪽으로 동명항으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동명은 ''동쪽에 해가 떠 밝아온다'' 라는 뜻으로, 그 이름에 걸맞게 동해의 일출을 보기 좋은 곳입니다. 동명항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항구 자체로도 운치 있지만,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활어센터도 조성되어 있어 신선한 회와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구경하면서 방파제 끝에 있는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겨보세요.
영금정 근처에는 속초 8경중 하나인 속초등대전망대도 있습니다. 등대야외공간 개방시간은 09:00 ~ 18:00까지 개방이며, 등탑전망대 개방시간은 09:00 ~ 17:00까지 개방하고 야간은 출입을 금지하기 때문에 이점 참고하여 일정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속초등대전망대는 계단이 많아서 다리가 불편하신 분은 올라가기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면 속초 풍경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3. 갯배선착장 & 아바이마을
- 이동: 영금정에서 갯배선착장까지 택시로 약 5분~8분 소요됩니다. (버스는 약 15분 소요, 도보 약 25분 소요)
- 관광: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는 갯배체험 인데요. 옛날에는 교통 수단이 주요 목적이었지만 현재는 관광체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요금은 왕복 1,000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갯배를 타고 들어가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아바이순대 등 함경도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바이마을은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합니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은 잠시 기다리면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이곳 모래사장에 임시로 정착하면서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모래사장 땅이라 집을 짓기도 쉽지 않고 식수 확보도 어려운 곳이었지만 아바이마을 실향민들은 같은 고향 출신사람들끼리 모여 살면서 신포마을, 정평마을, 홍원마을, 단천마을, 앵고치마을, 짜고치마을, 신창마을, 이원마을 등 집단촌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한 실향민 집단정착촌 아바이마을은 분단과 통일염원의 상징적 공간입니다.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 마을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간이 해수욕장이 나오는데 해변을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습니다.
4. 속초 중앙시장
- 이동: 아바이 마을에서 다시 갯배를 타고 나와서 도보로 이동 합니다.
- 맛집: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오징어순대와 닭강정, 막걸리 술빵이 유명합니다.
숙소 취침 : 중앙시장 근처로 숙소 잡으시길 추천드려요.
🗓️ 2일차
아침식사
o 이동: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합니다.
o 맛집: 속초신토불이감자옹심이 들깨감자옹심이, 전통감자 옹심이, 감자전 추천해요~
5. 칠성조선소
- 이동: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합니다.
- 맛집: 1952년부터 2017년 8월까지 60년 넘는 시간 동안 배를 만들고 수리하여 바다로 보내는 일을 하던 조선소를 카페 및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통창으로 보이는 청초호 풍경이 멋진 카페 입니다.
6. 외옹치 바다향기로
- 이동: 칠성조선소에서 외옹치 해수욕장까지 택시로 약 15분 소요됩니다.
- 관광: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1.74㎞에 걸쳐 이어진 이색적인 해안 산책 코스 입니다. 크게 속초해수욕장 구간(850m)과 외옹치 구간(890m)으로 나뉘는데 구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볍게 해변을 따라 걷고 싶다면 속초해수욕장 구간이 적합하며 다이나믹한 풍경을 담고 싶다면 외옹치 구간을 추천드려요~ 외옹치 구간은 수십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오랫동안 사람 손때를 타지 않은 천혜의 비경을 품고 있으며,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며 멋진 바다와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7. 대포항 수산시장 & 튀김골목
- 이동: 도보로 바다향기로의 해안 경치를 즐기며 외옹치항으로 오셨다면 대포항까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 맛집: 대포항 근처에는 수산시장과 회센타, 튀김골목이 있고 많은 횟집들이 있어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맛집들이 많으니 둘러보시고 맘에 드는 곳에서 맛있는 식사 하세요~
🚆 이동: 속초(고속버스) → 서울로 복귀
대포항에서 택시타고 속초고속버스 터미널로 이동~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종합터미널 또는 서울경부고속터미널로 돌아오는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